세계적으로 희귀식물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미선나무가 문상초등학교 화단에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이곳을 지나는 문상초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완연한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1종 1속의 희귀종이며,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특산식물로 석회암 지대인 충북에서는 영동, 괴산, 진천, 등 일부지역에서만 자생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 등하교를 하면서 미선나무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에 취해 발걸음을 멈춰 관찰하며 봄을 느끼고 있다. 미선나무를 관찰한 학생들은 우리학교에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미선나무가 자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