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학성초등학교(교장 이석우)는 지난해 이어 학동탐구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년 구분 없이 전교생 73명을 8개의 동아리(‘샤방샤방’, ‘용감한 녀석들’, ‘나도★스타’, ‘페가수스’, ‘학그리버드’, ‘여신 가이아’, ‘멋쟁이 토마토’, ‘코스모스’)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및 학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 13일(금)에는 전교생이 탐구동아리 활동을 하게 될 학교 텃밭의 작은 담장을 알록달록하게 새 단장하는 작업을 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 생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 및 자연 감수성 함양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르고 아늑한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텃밭과 어울리는 여러 가지 동식물로 새롭게 단장한 학교 담장에는 멋스러운 장미, 춤추는 다람쥐, 키 작은 민들레 등이 그려져 한층 밝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오세훈(1학년) 학생은 “있는지도 잘 몰랐던 어둡고 재미없었던 학교 담장이 우리 손으로 멋지게 변화하게 되어서 기뻐요. 제가 이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제가 그린 그림이 계속 남아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벽화 그리기를 멈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