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명학생교육원(원장 이근청)은 지난 4월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험·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원 도우미 이상의 단계 수탁생들은 청주시 사직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장애인과 1:1 결연을 맺고 휠체어를 이용한 마라톤 경주를 하고, 완주한 학생의 이름으로 라면을 기부하는 등 뜻 깊은 체험활동을 펼쳤다.

또한, 교육원 내에서는 새로미, 청초미, 바르미 학생들은 장애를 이해하는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눈을 가리고 물건을 찾는 잠행의 시간과 2인 3각 마라톤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은 물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체험했다.

청명학생교육원 이근청 원장은 “위기가 처해있는 자신만이 위로의 대상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보듬어 주어야 할 이웃”이라며 “우리가 조화롭게 살아가야하는 방법을 익히는 경험을 통해 위기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이 하루라도 빨리 위기에서 벗어나 학교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명학생교육원 성장공동체 단계
1단계 새로미 : 처음 입소하여 적응을 시작한 학생
2단계 청초미 : 교육원의 규칙에 적응하기 시작한 학생
3단계 바르미 : 규칙을 준수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등 자기 관리를 시작한 학생
4단계 도우미 : 하위 단계의 학생이 교육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생
5단계 세우미 : 도우미 이하 단계의 학생들을 지도하는 학생
6단계 이끄미 : 준 직원으로써 모든 입소생을 이끌어 가는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