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백초등학교(교장 이상복)에서는 5월 11일 목요일 오전 9시 문백 육남매 가족 숲 사랑 행사가 열렸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명씩 남매를 맺어 모두 12조의 육남매와 학부모, 교사가 가족이 되어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하고 사랑을 나누며 육남매의 정을 돈독히 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한 목소리로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을 벌이며 마을을 지나 비어산 산행길에 올랐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봄꽃의 향기를 타고 온 문백면 봉죽리 마을 곳곳에 울려 퍼졌다.

산 정상에서는 육남매간, 부모와 자녀간, 스승과 제자간, 부모간, 부모와 교사간 사랑의 대화로 산 곳곳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이어 따뜻한 가족애가 비어산을 향한 사랑으로 전이되어 모두가 열심히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비어산 식물 탐사를 끝으로 산 정상에서의 활동을 마무리 했다.

산을 내려와 마을을 지나면서 또 한번 이구동성으로 녹색생활을 실천하자는 부르짖음에 마을 분들이 대문 밖을 나와 캠페인에 참여도 하고 관람도 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오늘 행사의 의의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서민지 어머니는 “이번 산행과 환경보호 활동으로 문백 교육 가족 모두가 하나임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의 바른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려하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하나 됨을 보여줌과 동시에 환경 보호를 몸소 실천하며 녹색생활 확산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