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진천분관은 장애인 부모와 사는 성장기 자녀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는 ‘2012 온누리 캠프’를 개최했다.

장애인 부모와 생활하는 성장기 자녀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 및 정서적 폐쇄성 예방을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관내 장애인 가정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7월26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제25회 대한민국 학생 발명 전시회 및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를 관람했다.

또한 영화 관람을 마치고 아쿠아리움 및 남산타워도 둘러봤다.

27일에는 연세대학교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진로상담 시간을 가졌으며 경복궁 관람을 마지막으로 서울지역 일정을 마쳤다.

돌아오는 길에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추억 만들기를 위해 안성 내추럴 리조트 수영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으로 장애인 자녀들을 위한 ‘2012 온누리 캠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가정형편상 제대로 여행을 다녀 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진천분관은 온누리 캠프 외에도 관내 재가 장애인에게 목욕지원 및 밑반찬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돕고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