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3월22일 세계 물의 날 행사에서 2011년을 ‘수질개선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저수지 수질개선 특별대책'을 발표하는 등 농어촌용수의 수질을 적극 관리·개선키로 했다.

올해는 저수지 3천363개소(충북지역 188개소)에 대한 수질전수조사를 분기별로 시행해 수질개선사업에 활용하고 녹조발생 저수지에 대해서는 녹조가 심각한 저수지부터 '녹조 제거선'을 투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4개년 평균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임대저수지에는 단기간에 수질개선효과가 큰 미생물처리, 물순환 촉진 등의 공법을 시행키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수질 자율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역단체, 학교 등과 MOU를 체결해 수질조사에 필요한 기술과 물품,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 관계자는 매월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수질점검을 통해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