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현대모비스(주)(대표이사 전호석)와 함께 12월13일(목)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기본계획수립 1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김윤희 군의원과 군청 관계자, 현대모비스 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 24일에 현대모비스와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간 용역계약 체결에 의한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추진 일정에 따른 것이다.

중간보고회는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진우 박사의 발표 보고로 진행됐다.

농다리와 초평호 주변 동식물 및 지질 등 기초조사부터 중심 시설물 배치 검토를 통해 △농다리 및 고속도로 조망점에서의 지형을 고려한 경관디자인 숲 △다양한 퇴적암 지질 야외학습장의 배움의 숲 △신비스러운 천년의 숲 △수변부ㆍ임도변 조망경관 개선 등 생거진천만의 독특한 명품 숲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구상이 제시됐다.

진천군과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번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과 인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13년 2월~3월경에 중간보고회를 한차례 더 갖고 4월~5월경에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마무리 짓고 6월경에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12년부터 ’21년까지 10년에 걸쳐 100억원을 투입해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을 조성하게 되며 이후에는 기부채납 형식으로 진천군이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만들기 사업은 저탄소 녹생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발 맞춰 현대모비스와 진천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적인 기업 이미지를, 진천군은 지역에 특화된 관광자원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돼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발전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조성사업은 금년 1월 19일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이번 기본계획수립 중간보고회 개최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협력해 농다리와 초평호 일원에 전국 제일의 명품 숲 관광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