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진천군 덕산면 향방작계 훈련에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져 덕산 면민들의 높은 안보의식을 보여주었다.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사건 후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을 위한 우리 군의 슬로건 아래 이날 덕산면 예비군중대에서는 오늘 당장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전투력 발휘가 가능하도록 예비군 비상 소집훈련으로부터 무기, 탄약 분배, 진지투입 및 상황조치 훈련이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졌으며 방위지원본부가 구성되어 예비군 급식지원 등 전투근무지원 훈련이 병행됐다.

지난 2월 키 리졸브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하기로 했던 향방작계 훈련은 지역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이번에 별도로 실시하게 됐다.

그동안 구제역 등 많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이번 훈련에 공무원과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덕산면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병력수송용 버스를, 덕산면 자율방범대에서 컨보이차량과 교통통제 요원을 지원하고, 덕산119안전센터에서는 구급차량을 그리고 덕산면 방위지원본부에서 생수와 라면, 커피 등을 지원하였으며 기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훈련 위문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3월12일 훈련에는 덕산면 백화로타리클럽(회장 송종선)회원들이 예비군중대를 방문하여 떡과 음료를 예비군들에게 나눠주는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예비군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향방작계훈련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 높은 지역안보의식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