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 진천군수와 홍성열 증평군수가 올 1분기 동안 연간 사용한 군수 업무추진비를 공개해 유군수는 13.3％, 홍군수는 17.7％를 각각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과 증평군은 엄정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구현하기 위해 2011년 1분기 군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했다고밝혔다.

홍 군수의 올 연간 업무추진비는 7천248만원(기관운영 3천168만원·시책추진 4천80만원)이다.

홍 군수는 1분기에 ▲업무추진 유관기관 협조 450만2천원 ▲소속 상근직원에 대한 격려·지원 401만6천원 ▲시책 또는 홍보에 114만원 ▲직무수행 관련 통상적 경비 87만7천원 등 109건 1천281만4천원(기관운영 646만4천원·시책추진 635만원) 등으로 올 연간 업무추진비의 17.7％를 사용했다.

진천군이 공개한 유 군수의 올 1분기 업무추진비는 1천367만1천원으로 연간 업무추진비(1억280만원)의 13％를 차지한다.

유 군수는 ▲소속 직원에 대한 격려 및 지원 578만5천원 ▲군정 시책 또는 지역 홍보 277만7천원 ▲업무추진을 위한 각종 회의, 간담회, 행사 267만7천원 ▲업무추진 관련 유관기관 협조 109만1천원 등 71건 1천367만1천원으로 13.3%를 사용했다.

지방자치단체장 업무추진비는 해마다 행정안전부가 정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매뉴얼에 따라 증평군의회가 승인한 예산으로 예산 범위 안에서 기관운영과 직무수행을 위해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