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컬푸드운동본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 직원들로 구성된 농촌재능기부 봉사단 ‘희망나누미’가 7월11일 진천에서 고추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에는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현 로컬푸드운동본부 명예회장), 유영훈 진천군수, 한국농어촌공사 이기옥이사, 전만우 진천지사장 등을 비롯해 40여명이 참여하여 영농철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희망나누미’는 (사)로컬푸드운동본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 직원으로 구성된 농촌재능기부 봉사단으로 이날 고추수확 일손돕기 활동에는 희망나누미와 함께 서민희망연대 진천지회 지도부와 진천군청 직원들도 함께 했다.

진천의 특산물중 하나로 꼽히는 진천고추는 모양이 굵고 매끈하며 광택이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청결 고추와 태양열 건고추 등을 터널 재배와 비가림 재배, 노지 재배 등으로 생산하고 있다.

진천군은 토지가 비옥하고 수원이 풍부하며 자연재해가 적어 고추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대량 소비지라고 할 수 있는 서울 등의 수도권, 청주시·대전광역시 등의 대도시와 한 시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고추 주산지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로컬푸드운동본부 희망나누미의 제4차 농촌재능기부활동으로 희망나누미는 지난 5월 옥천과 괴산, 지난 달에는 음성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희망나누미의 농촌재능기부는 연말까지 매월 1~2회 실시될 예정이다.

로컬푸드운동본부는 농촌재능기부단체로 선정된 후 한국농어촌공사와 재능기부협약을 맺고 지난 5월부터 희망나누미라는 봉사단을 구성해 농촌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희망나누미는 뜻있는 도시민들에게 농촌봉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호이해를 높임으로써 로컬푸드운동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재능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지원자와 재능기부가 필요한 지역의 신청을 받는다.

농촌 일손돕기 및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 또는 일손이 필요한 지역이나 농가는 각각 희망나누미 블로그(http://blog.naver.com/localfoodk)의 '농촌 일손돕기 지원', ' 재능기부 지역 신청' 공지 글에 댓글을 남기거나 유선(02-6300-2020)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