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군민회관과 여성회관 등 낡은 공공건물을 전면 재정비하기는 당장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의회 김윤희(비례대표) 의원은 7월11일 열린 제219회 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군정 질문을 통해 "여성회관을 비롯한 군민회관, 사회단체 건물이 낡아 해마다 보수비와 냉난방비 손실은 물론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다.

유영훈 군수는 "이들 건물이 낡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일부 기능을 화랑관과 다른 시설로 대체하고 있다"며 "전면 재정비 필요성은 있지만 군 재정 형편상 단기간 내 신축은 어려워 필요한 시설은 수시 점검해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진천읍 상산로 42(읍내리 435-7) 일대에는 군민회관과 여성회관, 옛 보건소 건물인 사회단체 임대건물 등이 들어서 있다.

군민회관과 여성회관은 1987년에, 사회단체 임대건물은 1993년에 각각 준공해 건물이 낡아 수시로 보강 공사를 하지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지 못해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