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에 따르면 10월10일(목) 11시30분경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 수의마을에 사는 이00(남, 당59세)가 “아들이 납치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초평파출소로 다급하게 방문을 했다고 한다.

신고를 접한 초평순찰차 근무자인 경위 이범재, 김성종이 신속히 출동 신고자 상대 전화내용 확인해보니, 집에 있는 전화기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갑자기 00이 아빠죠, 00이가 사고가 나는데요, 바꿔드릴께요라고 하며 전화를 바꿔주자 갑자기“아빠, 아빠, 살려줘, 납치당했어, 아빠 살려줘”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기에 걱정이되서 아들에게 전화를 수회하였지만 받지 않자 신고자는 불안감에 다급히 파출소를 방문했다.

이에 경찰관이 신고자로부터 아들에 관해 물어보니 청원군 옥산면 인근으로 일주일전에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것 밖에 알지 못한다 하는 상황에서 경위 이범재와 김성종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옥산인근 회사의 연락처들을 파악하여 일일이 회사 관계자에게 전화를 하여 마침 그중 한 회사에서 이00이 근무를 하고 있는데 작업중이라 전화를 못 받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후 작업종료 후 12:10경 아버지와 아들을 직접 통화시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여 훈훈한 감동을 준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