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실시하고 있는 토요체험이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토요체험은 전문체험을 포함한 창의적 예술활동을 역사인식고취와 함께 올바른 청소년기로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23일 진행된 토요체험도 내고장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하는데 많은 비중을 두고 지역의 역사유적을 돌아보는 테마를 선정해 내 고장의 유서 깊은 명승지와 유적지를 돌아보고 애향심을 높이고자 문백면 도하리에 소재한 조선후기 화가 표암 강세황(1713-1791)묘소를 견학했다.

표암 강세황(1713-1791) 선생은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스승으로 시․서․화에 능한 사대부로 지난해 4월 충청북도가 도문화재로 진천군의 베티성지와 함께 지정했다.

이날 방과후아카데미는 토요체험을 마치고 각자의 생각과 앞으로의 유적지에 대한 생각을 활동 감상문으로 기록해 각자의 느낌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져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2월부터 실시된 토요체험은 오는 12월까지 이뤄지며 2월에는 송강정철의 정송강사를 견학했고, 3월에는 진천읍 연곡리에 있는 연곡리 석비를 포함한 연곡리 보탑사내 석탑을 견학했다.

방과후아카데미 심정미 씨는 “청소년들이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여건속에서 청소년들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실시하게 됐다.”며 “역사유적지 탐방으로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는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