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씨 답지않게 포근하던날이 광혜원면 죽현리 만디식품 권영주 대표가 사랑의 손길을 펴 미담이 되고 있다.

취재 하러 가는날인 지난1월9일은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조금만 밖에 있어도 양쪽볼이 추위에 빨간 홍시처럼 얼었다.

식품공장에 들어서니 청국장의 구수한 냄새와 된장을 만들기위해 잘 정리된 메주가 고향에 찾아온 마음같아 얼었던 몸이녹아 내렸다.

지난 2012년 3월 유영훈 군수와 가공식품 현장 애로사항 청취및 새소득원 개발을 위한 만디식품 현장 방문때 동행하고 2년만에 다시 만디식품
권영주 대표를 방문한 것이다.

복잡한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지금의 만디골 마을로 귀농한 권대표는 2년전의 모습보다 이곳 생활이 적응이 되였는지 구리빛 얼굴에 건강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한 웃음을 지우며 두 내외분이 우리일행을 반갑 게 맞이해 주었다.

2014년 청마의해 첫사랑의 손길을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있는 만디식품 권영주대표는 바쁜 일상생활속에도 16호마을의 반장으로 봉사하는것은 만디골 마을에서 생산되는 콩은 시장의 가격이 비싸도 주민들은 시장에 팔지않고 온마을 콩을 직접공장으로 가져다주는 주민들이 계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마을위해 어려운 봉사도 계속 할것이라며 인심좋은 만디골자랑으로 시간가는줄 몰랐다.

따스한 녹차가 식어 갈무렵 권대표에게 식품공장을 운영하기도 바쁘실텐데 마을반장으로 활동하시여 주민들이 각호마다 반장 수고비로 받은 봉사료를 한푼도 사용하지 않고 전액을 불우한 이웃에 전해주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받고 주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하자 당연히 할일을 한것뿐인데 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 나누며 이웃을 찾아가 만디식품의 된장 간장 청국장을 마을주민에게 전 하기도하는 권영주대표는 바쁜도시 생활속에서 귀농하여 만디골에 정착하여 마을주민들과 생활 하는것이 제일 행복하다며 만디골 마을
주민들이 주시는 사랑을 무엇으로 보답할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한다.

2014년도 첫 방문객의 일행이 돌아가려니 만디식품의 된장과 간장을 한아름안겨주었다. 이추운 날씨이지만 권영주대표의 따스한 정에 올겨울도 만디골 주민들은 행복할 것이다.광혜원면/권태훈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