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면장학회(이사장 한정섭)는 최근 이어지는 장학금 기탁의 손길이 이어져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장학회 이사 중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이사가 자신의 약 3억원 상당의 건물을 이사회에 증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덕산면장학회는 3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오는 2월까지 장학금을 모금해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일 덕산면사무소 시장1구(이장 전태화), 2구(이장 이성억), 3구(이장 신형식) 마을에서 주민들의 성금을 모아 각 250만원씩 장학회에 기탁했다.

덕산면 구산리 상구마을(이장 고대원)에서는 주민들 개개인들이 3만원에서 5만원씩의 성금을 모아 기탁하는 등 현재 덕산면 주민들이 마을별, 기관별, 개인별로 2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정섭 장학회 이사장은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을 가져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많은 지역의 학생들이 배움의 길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