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행심을 일깨워 주고 지역주민 화합을 위해 7개 읍․면 경로잔치를 잇따라 개최한다.

5월3일 진천읍을 시작으로 5월4일 이월면, 5월6일 백곡면, 5월8일 광혜원면, 5월9일 초평면, 5월12일 문백면, 5월13일 덕산면 순으로 건강도시 생거진천 경로잔치 행사가 개최된다.

군은 그동안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각 지역별 어르신, 각급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어버이날 기념 및 경로잔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로잔치는 각읍면 노인회 주관으로 읍면 이장단 협의회, 남녀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적십자부녀봉사단 등 지역별 자원봉사단체의 참여와 후원속에 어버이날 기념식, 효행자, 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다과회, 다채로운 공연행사 및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시간 등으로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유영훈 진천군수는 “최근 급격한 사회변화 과정속에서 가정과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 왔던 전통적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토대로 물질만능과 이기주의에 물든 젊은 이들을 인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군 김달환 노인장애인팀장은 “현재 진천군의 노인인구 비율이 15%가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앞으로도 경로효친 사상 및 노인봉양 의식 제고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향후 효행자, 장한 어버이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표창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이 확산되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