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1일 가진 진천신협 이사장 선거에서 박상관 전 신협전무가 앞도적으로 당선됐다.

진천신협 이사장 선거에서 2043표(72%)를 득표, 795표(28%)에 그친 김운호 후보를 제쳤다.

이날 선거는 6416명 중 2857명(44.5%)이 투표에 참여 19표가 무효 처리됐다. 박 당선자는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그간 배우고 익힌 것을 토대로 새것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오늘날의 어려움을 풀어가는 열쇠라고 생각한다”며 “과거 신협현장에서 배운 노하우를 머리와 가슴에 담고 또 맡겨질 제2의 삶을 일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박 당선자는 1980년 진천신협에 입사, 당시 10명의 직원, 3억원의 신협자산으로 출발, 34년 동안 애환을 같이했던 진천신협의 산 증인이다.

더 멀리 뛰기 위해 몸을 한껏 움츠린 개구리처럼 기지개 켜는 그에게서 힘이 느껴진다.마라톤과 자전거를 즐기며 배드맨턴으로 건강을 유지한다는 박 당선자의 가족으로는 부인 전영애씨와의 사이에 2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