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행심을 일깨워 주고 지역주민 화합을 위하여 잇따라 개최한 7개 읍․면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5월 3일 진천읍을 시작으로 해서 5월13일 덕산면을 마지막으로 개최한 건강도시 생거진천 경로잔치에는 관내 어르신 6천여명이 참석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됐다.

이번 경로잔치는 각읍면 노인회 주관으로 읍면 이장단 협의회, 남녀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적십자부녀봉사단, 남녀의용소방대, 생활개선회등 지역별 자원봉사단체의 참여와 후원속에 어버이날 기념식, 효행자, 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점심식사, 다과회, 다채로운 공연행사 및 볼거리 등을 준비하여 제공하는 한편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푸짐한 경품추첨 등을 실시해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효”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리전통의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한번 일깨우고자 실시한 7개 읍․면 경로잔치에는 중․고등학생과 군인들도 자원봉사자로 많이 참여해 더욱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군 김달환 노인장애인팀장은 “최근 핵가족화, 노령화 되어가는 사회현실 속에서 잊혀져가는 경로효친사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효자, 효부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상하는 등 더욱 다채롭고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