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드림스타트센터,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의 나비효과

진천군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지난달부터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여 운영중인 사회성증진『좋은 친구 만들기』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대상 학령기 아동 10여명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기로 나누어서 아동들에게 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전문가들의 지도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아동들은 현재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집단규칙과 좋은 놀이 친구 되기, 예의바르게 자기 주장하기 등을 주제로 게임, 역할극, 집단 활동 등을 통해 적절한 사회성 발달을 배우고 있다.

회기별 활동으로는 좋은 친구모임 만들기를 시작으로 좋은 놀이 친구 되기(좋은 놀이행동의 필요성)/ 결과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기술 /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의 중요성/ 예의바른 표현으로 자기 주장하기 / 친구와의 갈등 다루기/ 놀림에 대처하기/ 문제해결 기술의 필요성 이해/ 나쁜 감정 다루기 등을 학습하고 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동들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적절한 친구관계 형성 기술을 습득, 습관화함은 물론 친구들과의 관계개선, 건강한 의사소통 기술, 갈등 및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증진시킴으로써 건강한 학교생활을 유지하고, 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등 자존감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문희 임상심리사는 “산업화의 발달 및 핵가족화,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으로 인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동들이 솔직한 자기감정 등을 표현하고 문제해결이나 갈등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 기술 등을 배울 기회가 적다”며

“학령기 전․후의 아동일수록 또래 집단에서의 적절한 관계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천군 관계자는 “또래집단에서 상호간의 소통하는 방법에 취약한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성증진 활동들을 진행한 만큼 참가 아동들이 친구와의 관계 개선 및 긍정적인 마인드 제고로 멋쟁이 또래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