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에서(읍장 김원종)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하는 독지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진천읍 관계자에 따르면 진천읍에서 출생 신고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태극기를 배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개의 태극기를 기탁한 분이 있다고 전했다.

그 주인공은 현재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충북지부 진천군 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옥희(62세, 여)씨다.

김씨는 처음에 본인이 거주하는 교성리 교동마을 주민부터 시작하여 진천읍 이장단협의회, 진천읍 남․녀의용소방대원 등 4~5년전부터 매년 200개씩 자비로 가정용 태극기를 구입 배부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는 선행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읍 관계자는 “애국심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는 요즈음 출생 신고 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게끔 하는 훈훈한 이야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