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체육회가 6월9일부터 6월11일까지 영동에서 열리는 충북도민체전에서 종합 3위를 목표로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진천군은 9일 군청광장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김형운 도민체전 총감독, 임원 등 관계자 및 출전 선수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도민체전 출정식을 갖고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군은 이번 체전에 육상, 태권도, 게이트볼, 베드민턴 등 25개 종목에 선수 235명, 임원 100명, 자원봉사 50명 등 총 385명이 출전한다.

한편 출전 선수중 부자(父子)가 배드민턴 종목에 참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재수(60세)씨와 아들 기현호(34세)씨로 3년 전부터 배드민턴 종목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가족의 힘으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진천군 출전 선수 중 최고령 참가선수로 박노동(80세, 남)씨와 김간난(78세, 여)씨는 게이트볼 경기에 10년 전부터 참가하고 있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체육회 관계자는 “진천군체육회 모든 직원 11명은 타 시군과는 달리 전원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군 대표 선수로서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각 종목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도민체전에서 7만 군민의 무한한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최선을 다한다면 종합 3위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