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6.25전쟁 납북피해 신고접수

진천군은 6.25전쟁 61주년과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납북피해 및 납북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신고를 2013년 12월까지 3년간 접수 받는다.

군에 따르면 6.25전쟁 중 본인의 의사에 반해 북한에 강제로 납북되어 억류 또는 거주하게 된 전시 납북자(군인 제외)를 대상으로 접수 받아 납북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통해 납북자 가족들의 피해를 규명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가족들의 명예회복 길을 열어주는 한편 납북자의 생사확인 및 송환, 가족상봉의 기회를 얻기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신고 자격은 피해자와 친족관계에 있는 자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가 해당된다.

신고방법은 신고인이 접수장소(군청 행정과)에 직접 방문해 납북피해신고서, 가족관계 증명서, 제적등본, 납북 경위서, 피해신고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우편, 팩스, 인터넷 신고 불가)

군에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1,2차 사실조사를 거쳐 실무위원회의 검토와 피해자 여부 심사를 통해 신고인에게 결정내용을 개별송달하게 된다.